내 속엔
내가 너무도 많아
당신의
쉴 곳 없네
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
당신의 편할곳 없네
내 속엔 내가
어쩔 수 없는 어둠
당신의
쉴 자리를 뺏고
내 속엔 내가
이길 수 없는 슬픔
무성한
가시나무 숲 같네
바람만 불면
그 메마른 가지
서로 부대끼며
울어대고
쉴곳을 찾아
지쳐 날아온
어린새들도
가시에 찔려 날아가고
바람만 불면 외롭고
또 괴로워
슬픈 노래를
부르던 날이 많았는데
내 속엔
내가 너무도 많아서
당신의
쉴 곳 없네
아시나요
조성모 노래
아시나요
얼마나 사랑했는지
그댈보면 자꾸
눈물이 나서
차마 그대
바라보지 못하고
외면해야 했던
나였음을
아시나요
얼마나 기다렸는지
그대 오가는
그 길목에 숨어
저만치 가는
뒷모습이라도--
마음껏 보려고 한참을
서성인 나였음을
왜 그런 얘기 못했냐고
물으신다면-
가슴이 아파 아무
대답도 못하잖아요
그저 아무것도
그댄 모른채-
지금처럼만
기억하면 돼요
우릴
그리고 날
다 짐
조성모 노래
오 그때 내가 아니야
니 얼굴만 봐도
눈물짓던
그런 표정하지마-
잔인한 너에겐 후회뿐야
널 우연히 만나면
나의 달라진 모습을
너 보여주면
혹-시 내게 다시
돌아올까봐- 오
하지만 끝난거야
니가 나를 잊는데
도움만 됐을뿐
오히려 헤어진게
잘됐다고
안심했을너야---
후회
조성모 노래
너하고 헤어진 그때는
아무렇지 않았어
오히려 까맣게
잊은줄만 알았어
툭하면 멍하니 먼하늘만
바라보곤 해
오- 그러다보면은
어김없이 눈물도 흘러
오래전에 넌 이미
내곁을 떠나갔는데
정말 난 몰랐어
이제와서 이럴줄이야
수척해져버린 내모습에
모두들 놀라 오-
어떻게 된거냐
걱정스레 물어봤지만
너를 버릴때 너무
담담한 나였었기에
오 너 때문이라고 차마
얘기할 순 없었어
너에게
잘해준적도 없는 내가
눈물만
나오게 했던 내가
이제와
이런 후횔한다고
그래도 니가 보고싶어
너무 보고싶어
스치는
우연이라도
눈빛만이라도
향기만이라도
한번만
다시 보여줘
완전히 우리 끝난것만
아니라고 하-면
오 니가 흘렸었던
눈물만큼 나도 울거야
너무나 니모습 보고싶어
눈물이 나도 워우워
니 생각만으로
가슴 가득 채우고 나니
누구도 부럽지가
않을만큼 너무 행복해
오 이제야
알겠어
이게 바로
사랑이란 걸 오-